김동연 "美 반환공여지, 경기북부 게임체인저로"

파이낸셜뉴스       2025.10.16 18:07   수정 : 2025.10.16 18:20기사원문
동두천 찾아 개발총력 의지 밝혀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동두천시를 찾아 지역 현안인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대해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접근과 시도를 통해 미군공여구역을 경기북부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 9번째 방문지로 동두천시를 찾았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는 70년 이상 중복규제와 미국공여지역 등 불이익을 겪어 왔다.

지사 취임하고 이런 경기북부에 대한 게임체인저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늘 했다. 북부대개조사업은 그렇게 해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반환공여구역에 대한 개발이야말로 게임체인저 중에서도 핵심 중 핵심"이라며 "마침 국민주권정부 들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미반환공여구역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박형덕 시장님과도 물 들어오고 있으니 힘껏 노를 젓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앙정부가 나서기 전에 경기도가 동두천시와 함께 선제적으로, 주도적이고 전향적이고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끔 하겠다고 하는 것이 경기도의 의지"라며 "3000억 개발기금과 규제개혁, 교통인프라 등과 함께 장기미반환공여구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추진지원단을 구성하겠다. 게임체인저를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