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살리고 위생 더했다"...LG전자, 새 김치냉장고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10.19 10:00
수정 : 2025.10.19 10:00기사원문
AI 맞춤보관 기능 첫 적용
등록 가능 제조사는 비비고, 종가집, 풀무원이다.
또 AI로 고객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 문을 많이 여는 시간에는 냉기 분사를 중단, 성에를 제거하는 ‘제상동작’ 시간을 조절하고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먼저 냉장고 상칸을 좌우로 분리하는 다용도 분리벽을 업계 최초로 적용, 각 공간을 김치·냉장·냉동으로 개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김장철에는 상칸 좌우를 모두 김치 보관 모드로 사용하다가, 여름에는 개별 칸을 냉동고나 냉장고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491L 대용량을 상칸 좌·우, 중칸, 하칸까지 독립된 4개 칸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것이다.
다목적 보관모드는 다양한 식재료에 적합한 온도를 알아서 설정해주는 기능이다. 고객은 씽큐 앱에서 음료, 주류, 과일, 야채 등 총 37가지 식품 종류 중 보관 품목을 선택하면 최적 온도를 맞춰준다.
위생 관리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기존 제품에 탑재된 필터보다 크기가 2배 커진 ‘퓨어 프레시 필터’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탈취, 내부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한다. 특히 구독 구매 시 전문가가 방문해 퓨어 프레시 필터의 교체부터 성능 점검하고 제품 외관 클리닝 및 냉장고 뒷편의 쿨링팬 청소 등 꼼꼼한 케어 서비스와 계약기간 내 무상 사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제품 출하가는 405만원이다. 구독 구매는 3년부터 6년까지 선택할 수 있다. 6년 계약 및 케어 매니저의 12개월 주기 방문 기준 월 구독료는 실버 스테인리스 도어 및 프리미엄 서비스 기준 7만8900원이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 1등급 제품으로 ‘으뜸효율가전 환급사업’ 기준을 충족해 사업 기간 내 구매 시 구입 금액의 10%, 최대 30만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AI와 구독으로 김치 맛은 살리고 관리의 편의성은 더했다”며 “다양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보관하는 기술까지 적용해 고객의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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