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트랜스코스모스와 글로벌 물류 협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10.19 15:15
수정 : 2025.10.19 15:21기사원문
일본 직구부터 글로벌 셀러까지… 물류·마케팅 통합 솔루션 구축
[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전문기업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TCK)와 손잡고 초국경물류(CBE)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셀러의 물류·마케팅 통합 지원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종합물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TCK와 ‘CBE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TCK의 이커머스 셀러 지원 역량을 결합해 물류·마케팅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영업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해 해외 셀러들이 직면한 언어 장벽·현지 마케팅 한계·물류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우선 CJ대한통운은 TCK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일본 기업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단위 배송망과 주 7일 배송 체계를 기반으로 안정적 물류 서비스를 지원하며, 국내 소비자들은 일본 직구 인기 품목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TCK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초국경물류 사업을 적극 확대해 전 세계 셀러들의 해외 진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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