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현대L&C, '저소음 마루 바닥재' 개발.. "층간소음 저감 솔루션 제시"
파이낸셜뉴스
2025.10.20 10:16
수정 : 2025.10.20 10:11기사원문
최대 2dB 저감 효과
[파이낸셜뉴스] 두산건설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와 국내 최초로 소음 저감 성능을 갖춘 '고기능성 저소음 마루 바닥재'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최대 2dB 수준의 중량충격음 저감 효과를 검증받았다.
이번에 개발된 바닥재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시행 이후 성능이 미달되는 공동주택의 보강공법을 대체할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산건설과 현대L&C는 지난 5월 층간소음 개선 바닥 마감재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양사는 앞으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 인정' 절차를 추진하고, 제품 상용화 이후 공급 계약 및 기술 확산 협력을 통해 사업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2007년부터 층간소음 연구를 선도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AI·IoT 기반의 간편 측정 시스템도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도 We've 브랜드 철학에 맞춰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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