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동산대책지원TF 구성...정부 정책 보완 입법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10.20 10:37   수정 : 2025.10.20 10:37기사원문
'10.15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 일환



[파이낸셜뉴스]더불어민주당은 20일 가칭 '부동산 대책 지원 태스크포스(TF)'을 꾸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은 부동산 대책 지원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입만 열면 거짓말 식의 국민의힘의 무차별적인 공세로 불안심리와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TF 구성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TF는) 현장간담회와 국민의견 수렴 행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정부 정책에 대한 보완입법도 추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TF를 중심으로 10.15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로 구체적인 공급 대책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보유세 인상의 내용을 담은 부동산 세제 개편도 '뇌관'으로 부상하는 만큼 당내 TF 활동에 주목이 쏠린다.


한편 정부는 지난 15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치솟는 집값 안정을 위해 서울 전 지역을 비롯해 경기 일부 지역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고강도 규제에 나섰다. 주택담보대출한도도 줄여 '갭투자' 현상도 완화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집값이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은 불가피한 조치라고 옹호하는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과도한 규제로 실수요자 피해를 본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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