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2025 위성정보 빅데이터 AI 학습 데이터셋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10.20 12:21
수정 : 2025.10.20 12: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주항공청은 국가 위성정보를 활용한 ‘2025 위성정보 빅데이터 AI 학습 데이터셋’을 약 15만 건 규모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셋은 최근 위성 산업과 인공지능 연구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해양 모니터링과 토지피복 변화 탐지를 핵심 주제로 설계·구축됐다. 우주항공청의 ‘위성정보 빅데이터 활용지원체계 개발사업’ 주관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데이터셋 구축을 수행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데이터셋은 약 15만건으로 해양모니터링 관련 6개 데이터셋(양식장, 유류 유출, 해안선, 선박, 육빙, 해빙)과 토지피복 시계열 변화 데이터셋으로 구성된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신규 데이터셋 외에도 객체 탐지(88만장), 건물 분할(35만장), 도로(1만㎞이상), 구름 탐지(7500장), 토지피복 분류(1200장) 등의 대규모 데이터셋을 구축·공개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모든 공개 데이터셋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주항공청 한창헌 우주항공산업국장은 “국가 위성영상을 활용한 AI 학습 데이터셋은 국내 연구자와 산업계의 위성영상 활용도를 크게 높이고, 나아가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 및 우주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수요를 적극 반영해 위성영상 기반 AI 학습 데이터셋을 지속적으로 구축·공개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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