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가을철 중앙산불대책본부 조기 가동
파이낸셜뉴스
2025.10.20 15:44
수정 : 2025.10.20 15:44기사원문
11월 1일부터 운영하던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10월 20일부터 앞당겨 운영
가을철은 단풍 관람객 및 등산객 증가로 산행 인구가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로,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연평균 39.4건의 산불과 13.9㏊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10월 27일 ~ 11월 1일)가 열리는 등 산불 대비 태세 확립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그간 11월 1일부터 운영하던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10월 20일로 열흘 이상 앞당겼다.
아울러, 불법소각으로 발생하는 산불을 막기 위해 농작물 수확 이후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의 파쇄 지원 및 산림 인접 지역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한 재처리 용기 보급 등 산불 예방에도 주력키로 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가을철은 입산객 증가와 수확 후 영농부산물 소각 등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면서 “산불위험에 철저히 대응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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