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부검 종료...시신 훼손은 없어"

파이낸셜뉴스       2025.10.20 16:19   수정 : 2025.10.20 16:18기사원문
"신속히 국내 송환해 사인 확정"



[파이낸셜뉴스]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납치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시신에 대한 부검이 종료됐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현지시각)까지 A씨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일각에서 제기된 A씨(22)의 장기 훼손 등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A씨 시신 훼손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A씨 시신 부검은 이날 오전 10시 35분쯤부터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서 진행됐다. 경찰이 법무부를 통해 캄보디아 측에 요청한 형사사법 공조를 거쳐 양국 수사당국이 참여했다.


한국 측은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 경북청 담당 수사관 등 2명,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3명,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 등 6명이, 캄보디아 측은 경찰청 담당자와 의사 등 6명이 참여했다.

당국은 캄보디아 측과 협의를 거쳐 유해를 국내로 신속시 송환한다는 방침이다. A씨의 정확한 사인은 양국에서 진행 중인 수사 결과와 국내에서 예정된 조직검사 및 약독물검사, 등을 종합해 확정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