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캄보디아와 24시간 핫라인 운영...스캠범죄 공동대응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10.20 18:14
수정 : 2025.10.20 18:14기사원문
캄보디아, 국제공조협의체 공동조사 등 참여키로
[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은 캄보디아 경찰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벌어지는 스캠범죄 관련 공동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양측이 합의한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 운영을 위해 24시간 핫라인 운영, 공동조사 등 세부 방안도 신속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찌어 뻐우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의 양자회담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은 스캠범죄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공동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캄보디아 합동대응 TF' 실질적 운영 필요성에 뜻을 같이 하고 △24시간 핫라인 운영 △한국인 대상 스캠범죄 적극 단속 △공동조사 등 세부 방안을 이번주부터 신속하게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캄보디아 경찰은 동남아 스캠범죄 대응을 위해 발족되는 '국제공조협의체'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이날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경찰청장회의(IPS)에서 발족하고 공동조사 등을 벌일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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