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조직문화 적합도 진단 ‘컬처핏’ 인적성검사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10.21 11:02
수정 : 2025.10.21 14:10기사원문
“팀핏 중심 채용 시대… 기업 맞춤형 조직 적합도 평가 가능”
[파이낸셜뉴스] 채용 시장에서 직무 역량뿐 아니라 조직문화에 어울리는 '팀핏'을 중점 평가해야 한다는 흐름이 확산되는 가운데, 사람인이 이에 맞춘 새로운 인적성검사를 선보였다.
사람인은 21일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조직문화와의 조화를 종합 평가하는 인적성검사 ‘Culture F.I.T(컬처핏)’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역량·직무 중심 인적성검사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로, 조직문화 적합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람인은 조직심리학과 통계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검사를 개발했다. 세계적 조직문화 연구자인 로버트 퀸(Robert E. Quinn)의 ‘경쟁가치모형’과 아시아 문화권에 적합한 ‘헥사코(HEXACO)’ 성격 모델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기업은 성장성과형, 관리체계형, 새로운 시도형, 관계협력형 등 네 가지 조직문화 유형 중 자사 특성을 선택해 검사 항목을 맞춤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문화 △역량 △인성 △직무능력 △조직 부적응 요소를 통합 진단하며, 강제선택형 문항과 응답 일치도 검증을 적용해 왜곡된 답변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검사 결과 리포트에는 조직문화 유형별 분석 결과뿐 아니라 면접 가이드와 조직 비교 프로파일도 포함돼 있다. 누적된 결과 데이터는 업종별·직군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객관적 채용 기준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상돈 사람인 컨설팅사업부문 상무는 “컬처핏은 기업별 조직문화와 부서 특성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별할 수 있는 과학적 진단 도구”라며 “형식적인 인적성검사에서 벗어나 실질적 채용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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