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 한강버스, 제2의 수상택시처럼 혈세 낭비"

파이낸셜뉴스       2025.10.21 10:39   수정 : 2025.10.21 10:39기사원문
"혈세 버스 안 되게 진상 규명해야"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했다 열흘 만에 중단된 한강버스를 두고 “혈세 낭비”라 질타했다. 아울러 민간 특혜 의혹도 제기하며 이에 대한 진상 규명을 비롯해 대책 마련을 할 뜻을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일 어제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 오 시장의 한강버스 중단이 예견된 것이 다시 확인됐다.

졸속 추진된 한강 버스의 민낯이 국감을 통해 드러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장은 “오 시장은 2007년에 시행된 한강 수상 택시로 혈세를 낭비한 바 있다”며 “이번 한강 버스도 제2의 수상택시와 같이 혈세 버스로 전락하는 게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강버스 자금의 약 69%를 서울시가 조달하고, 민간 투자 금액은 2.8%에 불과한 비정상적인 구조를 확인했다”며 민간 특혜 의혹을 제기한 한 의장은 “서울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한강버스 의혹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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