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부정적' 인사 日재무상 기용 보도에 엔 강세
파이낸셜뉴스
2025.10.21 11:37
수정 : 2025.10.21 11:36기사원문
가타야마 사츠키 재무상 기용 보도에 엔 매수 확대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21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엔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가타야마 사츠키 전 지역활성화 담당상이 일본 재무상으로 기용될 것이라는 소식이 엔화 가치를 밀어올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기준 엔화 환율은 달러당 150.64엔으로 전거래일 대비 0.10엔 상승했다.
이날 오전 FNN프라임 온라인이 "다카이치 자민당 총재가 새 내각에서 가타야마 전 지역활성화 담당상를 재무상으로 기용하는 방침을 확정됐다"고 보도하면서 엔화가 강세로 전환됐다.
가타야마 전 담당상은 지난 3월 한 외신 인터뷰에서 "엔화 환율의 적정 수준은 120엔대라는 견해가 많다"고 밝힌 바 있다.
닛케이는 "그가 재무상으로 취임하면 엔저 수정(엔화 강세 유도)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엔화 가치가 올랐다"고 전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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