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보이스피싱 대책 더 강력하게 만들어 시행…새롭게 대응해야"
파이낸셜뉴스
2025.10.21 15:19
수정 : 2025.10.21 15: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 1일 "보이스피싱과 관련해서는 국제 사기 행각인데, 대책을 지금보다는 좀 더 강경하게 강력하게 만들어 시행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무조정실에서 열심히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좀 더 새롭게 대응해야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그런데 이 심각성이 이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며 "국제 범죄여서 국정원에도 별도 지시를 해놓긴 했는데, 외교부든 경찰이든 검찰이든 좀 근본적으로 생각을 달리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게 금방 없어지지도 않을 것 같고 이게 아주 국가 권력과도 관계가 있다는 설이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쉽게 뿌리 뽑혀지지는 않을 것 같다"며 "인력이든 조직이든 필요하면 최대한 확보해 드릴테니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보이스피싱 국제 범죄는 보이스피싱에다 주로 마약이 많이 문제가 된다"며 "마약 문제도 구조적으로 어떻게 할지 한번 점검을 하라"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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