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인공지능 업무 비서 시범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5.10.22 08:52
수정 : 2025.10.22 09:02기사원문
AI 교육 이수 직원 350명 우선 계정 제공
2026년부터 전 직원 확대 계획
【파이낸셜뉴스 파주=김경수 기자】 경기 파주시가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비서’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22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AI 교육을 이수한 공무원 350명에게 관련 계정을 발급, 업무 효과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AI 서비스는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 세계적인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공무원들은 문서 작성, 자료 조사, 민원 응대 등 다양한 행정 업무에 AI를 유연하게 활용하게 된다.
또 시는 행정 수요에 맞춰 법무·회계·예산·행정서비스 등 특정 업무에 전문화된 ‘특화형 AI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면서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AI 업무 비서는 회의록 요약, 문서 초안 작성부터 법령 검토에 이르기까지 행정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 직원들이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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