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045 지속가능도시 비전' 선포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10.22 10:14   수정 : 2025.10.22 10:14기사원문
27일 민관협치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서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2045 지속가능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기후 위기 대응·사회적 포용·경제 균형 발전 등 지속가능 정책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2045 지속가능한 도시 광주 비전'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995년 '푸른광주21협의회'로 출범한 이래 30년간 행정·사회·시민·기업 등이 참여하는 지역 대표 민·관협치(거버넌스) 조직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속가능발전 가치 실현에 기여해왔다.

특히 기후 위기 시대에 △시민참여 재생에너지 전환 △생물다양성 보전과 회복 △책임 있는 생산과 친환경 소비 △지속가능한 먹거리 전환 △불평등 감소와 사회 안전망 구축 △문화다양성 존중과 인권감수성 증진 등 6차 의제 실천사업(2022~2026년)을 중심으로 지역 단위 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광주가 환경 보전, 사회적 포용, 경제적 번영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광주시와 시의회, 시민사회,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 마을공동체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0년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과 현재 광주의 지속가능성을 되짚는 시민영상, 미래 세대가 꿈꾸는 지속가능한 광주의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을 통해 의미를 되새긴다.


또 청소년·청년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이야기 마당'을 통해 광주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도시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 환경 보전, 사회적 포용, 경제적 번영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정현윤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30주년 기념행사는 광주시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자리"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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