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국내 대학 최초 AI 급식관리 시스템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5.10.22 10:34
수정 : 2025.10.22 10: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급식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천대는 최근 학생식당과 제1기숙사식당에 AI 푸드스캐너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잔반제로를 달성한 학생에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싹싹머니’를 통해 탄소중립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러한 보상 구조를 통해 구성원 스스로 친환경 실천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참여형 탄소중립 모델이다.
인천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술이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생활 속 환경 인식 개선과 행동 변화를 이끄는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대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대학 내 전 식당으로 시스템 설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통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음식 소비 습관을 점검하고 환경 보호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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