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좀비채널' 운영 세력 신속 수사…구글도 적극 조치해야"
뉴스1
2025.10.23 09:36
수정 : 2025.10.23 09:36기사원문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좀비 채널' 의 운영 세력에 대한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와 구글 측의 적극 조치를 요구했다.
김동아 민주당 허위조작대응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좀비 채널'은 국민의 불안을 볼모로 한 명백한 조직적 범죄행위"라며 "신속하고 강도 높은 수사로 범죄 조직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쓰레기 분리배출' (관련 공포를 조장하는 내용의) 관련 좀비 채널만 해도 100개에 달하는데, 모두 이름만 다를 뿐 AI 음성과 영상 시나리오까지 동일하다"며 "개인이 아니라 특정 범죄 조직이 배후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유튜브 운영사인 구글의 책임도 강조했다.
그는 "좀비 채널의 특성은 기술적으로 충분히 사전에 탐지할 수 있다"며 "소극적인 사후 조치가 아닌 적극적인 사전 예방과 확인된 범죄 채널의 즉각적 차단 조치를 요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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