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 가뭄으로 취소
뉴시스
2025.10.23 14:59
수정 : 2025.10.23 14:59기사원문
1월16일 소니 오픈이 첫 대회…창설 이래 가장 늦은 개막
PGA 투어는 23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개최지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극심한 가뭄으로 대체 코스를 물색했으나, 여의치 않아 결국 내년 더 센트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매년 새해 첫째 주에 열리는 개막전 더 센트리는 2026년 1월9일부터 12일까지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PGA 투어는 대체 코스를 물색하기 위해 여러 후보군을 살폈지만, 결국 대회 자체를 취소하기로 했다.
더 센트리가 취소되면서 2026시즌 개막전은 내년 1월16~19일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이 됐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PSN 등에 따르면 1969년 PGA 투어 창설 이래 가장 늦은 개막전이 될 전망이다.
더 센트리의 취소로 내년 PGA 투어 특급대회(시그니처 대회)는 기존 9개에서 8개로 줄었다.
이에 따라 2025시즌 PGA 투어에서 우승했지만, 페덱스컵 50위에 들지 못한 이민우(호주) 등 7명 선수에겐 더 센트리 무산 보상책으로 내년 4월에 열리는 또 다른 시그니처 대회인 RBC 헤리티지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