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소부장 경쟁력이 경제안보 핵심”

파이낸셜뉴스       2025.10.23 17:00   수정 : 2025.10.23 17: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하는 것은 경제안보의 핵심이자 국가 생존의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 및 민간위원들이 참가했다.

이번 위원회는 트럼프발 글로벌 공급망 질서가 경제안보를 위협하면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인공지능(AI) 중심 산업 대전환에 발맞춰 소부장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2026~2030)’ 및 ‘특화단지 종합계획(2026~2030)’을 수립했다. 앞서 2020년 1차 기본계획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세워졌다.

구 부총리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혁신 역량, 시장 역량, 생태계 역량 등 3대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초격차 기술 확보 및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4대 유형별 혁신·도전기술을 도출해 집중 투자하고2030년까지 15대 슈퍼 을(乙)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고 소부장 기업(한국형 ASML)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차세대 소부장 품목의 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10대 생태계 완성형 협력모델을 추진하고 소부장 특화단지도 10개 추가 지정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소부장 특별회계와 공급망기금간의 연계를 강화해 소부장 특별회계에서 지원한 기술개발 사업이 상용화 단계에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공급망기금을 지원하겠다”며 “소부장 특별회계를 통해 지원되는 재정사업 중 공급망 안정화 효과가 높다면 경제안보품목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공급망기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안보품목 중 소부장 품목에 대해서는 초저리 대출 등 우대금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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