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빌라스 수원, 1년만에 MZ ‘핫플레이스’로

파이낸셜뉴스       2025.10.23 18:42   수정 : 2025.10.23 18:41기사원문
백화점·쇼핑몰 장점 결합
신규고객 절반 2030 차지



타임빌라스 수원이 백화점과 쇼핑몰의 장점을 결합한 컨버전스형 쇼핑몰로 새 도약에 나선지 1년만에 수원 지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럭셔리, 뷰티 등 프리미엄 상품군을 강화하고, 상권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포츠 매장과 무신사 스탠다드 등 MZ세대 선호 컨텐츠를 대거 도입한 결과다.

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타임빌라스 수원은 롯데백화점이 3년의 노력을 기울인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2014년 오픈한 수원점의 전면 재단장을 통해, 유통의 경계를 허물고 백화점과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한 컨버전스형 쇼핑몰로 재탄생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경쟁이 치열한 지역 상권 내에서 매출은 늘고 고객층은 한층 두터워졌다. 리뉴얼 공사 시작 전인 2022년 대비 우수고객의 매출은 두 배 가량 증가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신규 고객도 크게 증가했는데, 그 중 2030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MZ세대 타깃 쇼핑몰 컨텐츠의 효과를 입증했다. 최근 서울과 대형 광역시 외 지역의 백화점들이 모두 고전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했을 때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특히, 신규 또는 리뉴얼 입점 브랜드들이 전국 최상위권 매장으로 도약하며, 파트너사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골든구스, 호카 등은 전국 매장 중 매출 순위 3위 권에 진입했다. 뉴발란스의 경우 상권 최대 규모 플래그십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하면서 20위 권에서 10위 권 안으로 올라섰다.

올해만 두 차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을 거머쥐는 등 디자인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철학을 담은 타임빌라스의 디자인 콘셉트가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올랐고, 타임빌라스 공식 홈페이지는 올 8월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그랜드 오픈 1주년을 맞아 23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18일간 역대 최대 고객 감사 행사를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의 지향점을 반영해 수성, 상암, 송도에 '대형 복합 쇼핑몰' 신규점을 추진 중이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쇼핑몰본부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가치를 전하는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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