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A "한-인니 스타트업 상호 시장 진출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10.23 21:37
수정 : 2025.10.23 21:37기사원문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 인도네이사 민간 창업지원 기관 'KUMPUL' MOU
[파이낸셜뉴스]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C4C 서밋 현장에서 인도네시아 민간 창업지원 비영리 기관인 'KUMPUL'과 양국 스타트업 및 벤처투자 생태계의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스타트업 교류 및 상호 시장 진출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공동 개발 △투자자 간 네트워킹 및 코인베스트먼트 기회 발굴 △공동 행사 및 포럼 개최 △전문가 및 멘토 교류 등 양국의 혁신 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국내 300여개의 액셀러레이터 및 초기 단계 벤처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A는 한국 스타트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현지 투자자 및 액셀러레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크로스보더 얼라이언스'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UMPUL은 인도네시아 전역의 창업 허브 및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대표적 창업 액셀러레이팅 플랫폼이다. 스타트업 지원, 지역 혁신, 투자 연계,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한-인도네시아 간 스타트업 생태계의 상호 성장과 투자 연계를 위한 실질적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KAIA 관계자는 "이번 MOU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창업 생태계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투자와 공동 프로그램 개최로 이어지는 실질적 협력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KAIA는 앞으로도 동남아 각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과 액셀러레이터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A는 향후 KUMPUL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크로스보더 스타트업 빌더스 프로그램', '인베스터 얼라이언스 포럼' 등 공동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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