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산·학·관 협력으로 충북 이차전지 산업 회복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10.24 09:31   수정 : 2025.10.24 08:56기사원문
충북보건과학대·충북융합연합회와 업무협약
인재양성·채용연계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4일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와 함께 ‘충북지역 이차전지 밸류체인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충북보건과학대 청주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충북 지역 이차전지 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밸류체인 복원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협력을 통해 생산·수출·연구·인재양성 등 전반에 걸쳐 충북을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협력 과제는 △이차전지 밸류체인 회복을 위한 산·학·관 공동 프로그램 운영 △지역 중소기업 연계 현장실습 및 체험 확대 △기관 간 교육·연구시설 개방 △지역 내 채용 연계 강화 등이다.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 기업인력애로센터, 외국인 유학생 전용 취업매칭 플랫폼(K-Work) 등을 통해 창업부터 일자리 연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보건과학대는 부트캠프 사업단을 중심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충북융합연합회는 중소기업 현장체험과 채용 연계를 강화한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주력사업인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업의 재도약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산·학·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 기관들은 향후 채용박람회 개최, 기업 현장애로 수렴 간담회, 성과 점검 및 개선방안 논의를 위한 정기 협의체 운영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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