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안정성 강화" 아이엘, 90억 메자닌 발행
파이낸셜뉴스
2025.10.24 08:49
수정 : 2025.10.24 08:49기사원문
현금 유동성 확보로 부채상환
성장 모멘텀 본격 가동
[파이낸셜뉴스] 신기술 소재 전문기업 아이엘이 90억원 규모 제7회차 메자닌(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기존 전환사채 상환 자금을 확보하고, 오버행 이슈 해소와 중장기 재무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 규모는 90억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31일, 만기일은 2028년 10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아이엘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기 발행 전환사채 상환 리스크에 미리 대응, 오버행 이슈를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금 운용의 예측 가능성과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향후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안정적 성장 기반 구축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조기에 확보, 기존 CB 상환 부담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재무적 유연성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금 운용 체계를 확립하면서 기업 가치를 안정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아이엘은 아이엘셀리온의 천안 스마트팩토리 이전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자회사 아이트로닉스 합병으로 사업 구조 통합과 재무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엘은 이러한 변화들을 통해 사업 전반의 효율성과 수익 기반을 강화하며, 재무 체질 개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확보된 자금은 이 같은 안정화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재무적 유연성과 성장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모빌리티와 리튬메탈 음극 배터리, 휴머노이드로봇 등 미래 핵심 산업을 본격화하며,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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