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엠플러스, 각형 라인 확대 국면에 하반기 수주 모멘텀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5.10.24 09:02
수정 : 2025.10.24 13: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24일 엠플러스에 대해 작지만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중소형 장비주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장정훈 연구원은 "동 사의 2분기 매출은 596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1%를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이며 1분기 영업이익률 (10%)에 비해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라며 ”이는 장비업체 특성상 기 수주 후 실적이 반영되는 과정에서 마진이 좋은 프로젝트가 포함되었고, 고객사의 가동률이 좋아지는 과정에서 유지 보수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하반기 현대차향 파우치형 및 각형 라인용 탭웰딩/패키징 장비 수주를 확보한 가운데, 이 회사가 새로 선보인 600PPM의 초고속 노칭 장비를 통해 투자비 절감과 운영 비용을 꾀하는 국내외 고객사향으로 추가 신규 수주 기회도 가능하다고 봤다.
장 연구원은 “동 사를 작지만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중소형 장비주라고 평가하는 이유는 시장 컨센서스는 없으나, 상반기까지 누적 매출 828억원을 기준으로 2분기 말 수주 잔고(2260억원)와 연간 신규 수주 예상 규모(1900억원)를 감안해 전년 대비 40% 증가를 가정하는 경우 매출 1720억원이 산출된다”라며 “OPM은 프로젝트 믹스 개선으로 전년(8%)보다 개선된 10%를 가정하면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전년(101억원) 대비 큰 폭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효 법인세(25% 가정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P/E 9.3배, P/B 1.3배에 거래된다고 볼 수 있다”라며 “2분기 현금성 자산(469억원)이 시가총액의 40%로 재무 유동성도 안정적이라고 판단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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