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외통상자문위원 초청 상담회...지역기업 50개사 참여
파이낸셜뉴스
2025.10.24 09:25
수정 : 2025.10.24 09: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4일 웨스틴 조선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해외통상자문위원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통상자문위원은 부산 출신이거나 부산 발전에 뜻을 둔 해외 한인 경제인으로, 해외 공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무역협회·세계한인무역협회 등의 추천을 받아 위촉된다.
현재 15개국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 시장 개척 전문가로서 시정 홍보, 현지 경제 동향 및 시장 정보 제공, 부산기업의 해외 진출 자문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상담회에는 중국, 베트남, 호주 등 12개국 13명의 해외통상자문위원과 자문위원이 직접 현지에서 섭외한 6개국 7명의 구매자가 참여해 지역 기업 50여개사와 상담을 했다.
시와 진흥원은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자문위원과의 해외시장 진출 상담, 구매자 비즈니스 상담, 통역 지원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시 김봉철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상담회가 세계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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