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인터 마이애미와 2028년까지 3년 재계약 전격 합의

파이낸셜뉴스       2025.10.24 09:46   수정 : 2025.10.24 09: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리오넬 메시(38)가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을 2028시즌 종료 시점까지 전격 연장했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24일(한국시간) "캡틴 메시가 2028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3년 연장하는 안에 사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재계약 직후 "마이애미에 온 이래 나는 매우 행복했고, 여기서 계속 뛰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의 새 홈구장인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마침내 경기할 날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은 "우리의 비전은 최고 선수들을 마이애미로 데려오는 것이었다"며 "메시는 그 누구보다 헌신적이고, 승리에 목마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시는 2004년 17세의 나이로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이래 발롱도르 8회 수상,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올림픽 금메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및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등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영광을 누렸다.

메시는 올 시즌에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그는 리그에서 29골을 터뜨려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19개 어시스트를 곁들여 총 공격포인트 49개를 기록했다.
이 같은 활약으로 메시는 MLS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재계약 발표 다음 날인 25일, 인터 마이애미는 내슈빌 SC와 MLS컵 1라운드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동부 콘퍼런스 3번 시드로 MLS컵이라는 플레이오프 격 대회에 진출한 인터 마이애미는 구단 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목표로 메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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