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문화공간 완성' 전주 덕진공원 정비 마무리

파이낸셜뉴스       2025.10.26 08:00   수정 : 2025.10.26 08: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지역 대표 휴식공간인 덕진공원이 체류형 문화공원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지교 재가설과 수변쉼터 재설치, 전통담장길 조성 등 덕진공원 내 기반시설을 전면 재정비한 데 이어 올해 덕진공원을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을 마치고 있다.

덕진공원 기반시설 정비 마지막 단계로 32억원을 투입해 공원 입구에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원형광장을 조성했다.

열린광장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며, 원형광장 바닥에는 ‘천상열차분야지도’ 디자인과 야간 조명이 적용돼 야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 덕진공원 역사적 가치와 전통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창포원’을 전통적인 친수공간으로 재조성하고 있다. 창포원은 단옷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던 옛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전통공간으로 조성된다.
연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덕진공원이 체류형 문화공원으로 자리매김하면 서학동예술마을~한옥마을~덕진공원을 잇는 도심 관광벨트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덕진공원은 이제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와 여가,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면서 “특히 야간경관과 문화공연,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전주가 머무르는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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