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이중근 회장 "유엔데이, 국가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파이낸셜뉴스
2025.10.24 14:33
수정 : 2025.10.24 14: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노인회장인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24일 "유엔데이를 국가 공휴일로 재지정할 것을 다시 한번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부산 남구 대연동 재한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유엔(UN·국제연합) 창설 80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유엔데이는 유엔이 창설·발족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한국에서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법정 공휴일이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1976년 북한이 유엔 산하 기구에 가입하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그해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이 회장은 올해 초부터 대외 행사 때마다 유엔데이를 국가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내왔다. 지난 8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관련해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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