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사장단 전면 쇄신"...40대 리더 전진배치로 미래 준비
파이낸셜뉴스
2025.10.24 15:22
수정 : 2025.10.24 15:22기사원문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내정 40대 전진배치로 '젊은 리더십' 강화
[파이낸셜뉴스] 코오롱그룹이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신사업 중심의 사장단 교체와 40대 임원 전진 배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김영범 코오롱ENP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그는 그룹의 부동산·환경·에너지 사업을 통합해 '토탈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로서의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헬스케어 부문은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가 코오롱제약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통합 운영하게 된다. 또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이사와 최현석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이사는 각각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그룹은 신규 임원 14명 중 8명을 40대로 선임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그룹은 젊은 리더십을 전면에 배치해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사업재편 마무리와 전략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라며 "안정 속 변화 기조에 따라 젊은 리더를 전면에 배치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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