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쫓다 검찰청사로 들어간 보이스피싱범 결국...

파이낸셜뉴스       2025.10.24 15:59   수정 : 2025.10.24 15: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수거책이 피해자를 뒤쫓다 검찰청사 안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30분께 20대 남성 유모씨를 서울중앙지검 청사 내에서 긴급체포했다.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조직에 전달하려 한 혐의(사기)다.



유씨는 보이스피싱 하부 조직원이자 현금수거책으로, 인출한 현금을 건네려던 피해자가 사기임을 눈치채고 달아나자 그의 뒤를 쫓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서울중앙지검 청사 안으로 피신해 근무 중이던 방호관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방호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유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유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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