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물가 3% 상승..시장 예상치 보다 낮아

파이낸셜뉴스       2025.10.24 21:45   수정 : 2025.10.24 21: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낮은 3%로 집계됐다. 인플레이션이 완만한 흐름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다음 주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미 노동통계국(BLS)이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

8월의 2.9%보다는 높지만 시장 예상치(3.1%)에는 소폭 못 미쳤다.


이번 물가 지표는 미국 정부 셧다운(업무정지)으로 인해 지연 발표된 것으로, 연준은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지난 9월에도 같은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4.00~4.25%로 낮췄다.

한편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3.0%로, 예상치(3.1%)를 하회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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