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아세안 가입…11번째 회원국으로 공식 승인
파이낸셜뉴스
2025.10.26 15:57
수정 : 2025.10.26 15:57기사원문
26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동티모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한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회원국으로 공식 승인됐다.
이번 가입은 2011년 신청 이후 14년만의 승인이다.
인구 약 140만명의 동티모르는 동남아의 최빈국으로 꼽힌다. 인구 40%가량이 빈곤층으로 불평등, 영양실조, 높은 실업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티모르는 450년 동안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다가 1975년 독립했고, 다시 인도네시아의 지배를 받다가 2002년 독립했다.
한편, 아세안에 신규 회원국이 가입한 것은 2000년대 들어 처음이다. 기존 아세안 회원국 10개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였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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