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공정·건강 검진 빅데이터화.. 국내 제약사 'AI 도입' 속도낸다

파이낸셜뉴스       2025.10.26 18:19   수정 : 2025.10.26 18:18기사원문

국내 제약사들이 공정 효율화와 검진 데이터 분석, 정밀 의료 제공 등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다. 정보 분석과 진단을 AI와 함께해 효율적으로 약을 제조하고 똑똑하게 건강을 검진한다는 전략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공장이 AI 디지털 트윈을 통해 △실시간 관제 △분석 △예측 등 작업자와 AI가 협업하는 자율형 공장으로 거듭난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될 AI 지능형 관제 시스템은 이미지와 영상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추론하는 멀티 모달 모델이다.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관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사람에서 비롯되는 오류를 줄이고 설비 다운타임과 품질 문제를 사전 방지한다.


AI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광주광역시 및 광주광역시 동구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 동구가 추진하는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콤플렉스 센터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대웅제약은 이곳에 실증 센터를 설치해 누구나 첨단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혜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