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수·김경호, 김건희 특검 첫 출근..."납득할 성과 만들겠다"

파이낸셜뉴스       2025.10.27 09:19   수정 : 2025.10.27 12:52기사원문
두 특검보 모두 판사 출신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박노수(사법연수원 31기) 특검보와 김경호(22기) 특검보가 특검팀과 상견례를 갖는다.

두 사람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특검팀 사무실에 첫 출근을 했다.

박 특검보는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국민의 우려를 듣고 특검팀이 수사에 탄력을 받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특검보도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이루도록 특검과 특검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새롭게 임명된 두 특검보 모두 판사 출신이다.

박 특검보는 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부건설에서 7년간 재직한 후 지난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해 전주지법 남원지원장, 법원행정처 지원총괄심의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치며 약 20년간 법원에서 근무했다.

김 특검보는 홍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치며 약 20년간 법관 생활을 마치고 변호사로 근무 중이었다.


특검팀은 특검법 개정안 공포로 최대 2명의 특검보를 추가 선임할 수 있었다. 특검팀은 지난 21일 4명의 후보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추천했고, 이 대통령이 2명을 낙점해 임명했다. 이외에도 27일 김일권 제주지검 부장검사와 평검사 1명을 추가로 파견받아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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