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2030을 위한 밍글링 투어 전년比 560%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5.10.27 15:15
수정 : 2025.10.27 15:37기사원문
연말 맞아 크리스마스 마켓 상품 선보여
'밍글링 투어'는 ‘섞이다' '어울려 놀다’는 뜻의 영어 단어 'mingle'에서 온 말로,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즐기는 여행 방식을 가리킨다.
지난해 2월 밍글링 투어 상품을 처음 내놓은 하나투어에 따르면, 관련 상품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60% 늘어나는 등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하나투어는 유럽 대표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할 수 있는 연말 ‘밍글링 투어 Light’ 상품을 새로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체코·독일 2국 7일’은 크리스마스 당일인 오는 12월 25일 출발해 31일 귀국하는 일정으로,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상품이다. 뉘른베르크, 로텐부르크, 드레스덴, 프라하 등 유럽을 대표하는 4개 도시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돌아보고, 밤베르크에서는 스모크 맥주를 맛보며 밍글링 타임을 가질 수 있다.
연말에 떠나는 ‘밍글링 투어 Light’ 상품으로는 이밖에도 △눈덮인 올림푸스산을 감상할 수 있는 ‘튀르키예 일주 10일’ △겨울 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이집트 일주 9일’ △겨울 감성이 가득한 ‘카자흐스탄 5일’ 등이 있으며, 특히 ‘튀르키예 일주 10일’의 경우는 12월 27일 출국해 이듬해 1월 5일 귀국하는 일정이어서 동행자들끼리 한 해의 마지막과 시작을 함께할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밍글링 투어 Light에 대한 입소문이 널리 퍼지면서 그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2030세대의 니즈가 높았던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을 4곳이나 방문할 수 있는 이번 상품은 특별한 연말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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