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유튜브·인스타 100만 팬덤 달성…"숏폼 소통 전략 주효"

파이낸셜뉴스       2025.10.27 15:30   수정 : 2025.10.27 14: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GS25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두 플랫폼에서 모두 100만 팬덤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GS25가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이후 5년 6개월 만으로, 앞서 2022년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소셜미디어 양대 축에서 모두 100만 팔로워를 달성한 것이다.

GS25 인스타그램은 지난 2021년 '재미상점' 콘셉트로 개편한 이후 구독자 모으기에 주력해왔으며, 누적 게시물은 약 1만건에 달한다.

GS25는 정보 전달 중심의 일방향 콘텐츠에서 벗어나 숏폼 중심의 소통형 콘텐츠 전략을 강화했다. '릴스(Reels)' 형식의 영상 콘텐츠가 10·20세대 공감을 얻으며 확산력과 참여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대표 시리즈인 '25매거진'은 꿀조합을 소개하는 '편의점 직원 시리즈', 신상품과 소셜미디어 이슈 상품을 다루는 '신상품 홍보 시리즈', 편의점 에피소드를 풀어낸 '편의점 썰툰' 등으로 구성돼 있다.

GS25는 100만 팔로워 달성을 계기로 스토리텔링 중심 콘텐츠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GS25는 이번 인스타그램 구독자 100만을 기념해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광장점에서 '우린 100만 채웠는데 넌 BAG만 채워' 이벤트를 개최한다. 참가자 100명이 100초 동안 GS25 PB상품을 상자에 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후 온라인 이벤트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재미'와 '소통'을 핵심 자산으로 삼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중심의 마케팅을 전개해왔다"며 "AI 기반 스토리텔링과 숏폼 콘텐츠로 고객 팬덤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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