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골목서 짜고 들이받았다"...보험금 노린 배달기사 16명의 최후는
파이낸셜뉴스
2025.10.27 16:47
수정 : 2025.10.27 16:46기사원문
2년간 친구·선후배끼리 짜고 허위 접수
CCTV 사각지대 노려 수천만원 챙겨
[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동구 일대에서 친구, 선·후배 관계로 얽힌 배달기사들이 짜고 교통사고를 위장해 보험금을 타낸 조직적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약 2년 동안 교통사고를 가장해 보험금을 받아 챙긴 배달기사 등 16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피해 보험사 측이 사고 경위를 의심하지 않는 점을 노린 범행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반드시 드러난다"며 "작은 유혹에도 넘어가지 말고, 의심스러운 행위를 발견하면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향후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엄정 대응 및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