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역사 빵집 '상미당' 잇는 광화문 대표 K베이커리 매장
파이낸셜뉴스
2025.10.28 10:32
수정 : 2025.10.28 09: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리바게뜨는 ‘상미당’ 8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새로운 비전인 ‘K파바’를 공개하고, 기념 제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K파바’는 1945년 작은 빵집 상미당에서 시작된 회사의 역사와 전통을 글로벌 K베이커리 파리바게뜨가 미래로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은 콘셉트다. ‘K팝’의 모음 ‘ㅏ’를 길게 표기해 파리바게뜨의 약칭인 ‘파바’로 읽히도록 한 ‘K파바’ 로고 디자인은 세계 문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K팝처럼 글로벌 베이커리 시장을 파리바게뜨가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광화문1945점 외부는 캐이팝데몬헌터스의 마스코터 호랑이 '더피'가 눈길을 뜬다. 매장 안에는 길이 17m, 높이 2m의 전면 대형 미디어월에서 'K파바' 로고를 재미있게 표현한 영상과 파리바게뜨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영상이 상영된다. 116석의 좌석 규모로 매장 인테리어는 자연스러운 질감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상미당 8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제품은 우리쌀 누룩으로 빚은 전통 탁주와 특허받은 토종 효모를 사용해 깊은 풍미를 더한 ‘우리 주종빵’, 프랑스산 명품 발효 버터를 사용한 ‘이즈니 버터크림빵’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유과도넛’, ‘뻥튀기 페스츄리’, ‘K파바 제주 청보리빵’ 등 전통의 맛을 담았다. 고운 한복의 색감과 자태를 케이크로 구현한 ‘K파바 한복 케이크’ 등 특별 케이크도 선보인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상미당 80주년을 맞아 파리바게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광화문1945점’에서 ‘K파바’ 콘셉트의 특별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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