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작전사, APEC 경호·경비작전 준비 만전
파이낸셜뉴스
2025.10.28 10:27
수정 : 2025.10.28 10:44기사원문
국가 중요행사 성공 개최 보장 경호·경비작전 본격 돌입
완벽한 작전 준비태세로 육·해·공군 통합역량 결집
【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완벽한 작전 준비태세로 육·해·공군 통합역량을 결집한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다수의 정상과 대표단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범정부 행사다.
2작전사는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에 따라 안전하고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추진을 위해 경호안전통제단 예하 군작전본부를 구성해 경호·경비 작전 계획을 수립하고 국정원, 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다양한 기관들과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
문병삼 군작전본부장(소장)은 "APEC 정상회의는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국제행사로,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와 작전기강을 유지하면서 국민의 안전과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지원체계를 통해 빈틈없는 경호·경비작전을 완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행사 기간 3900여명의 병력과 주요 장비를 투입해 4개 권역에서 주요 행사장과 이동로 및 공항·공중, 해상 경계작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대구·경북권역은 지역 방위사단인 50사단이 외곽경계를 비롯해 작전을 수행하며, 부산권역은 53사단이 경제인 회담장과 숙소 일대에서 경찰과 공조된 작전을 실시한다.
공항권역은 5공중기동비행단 등 공군부대가 주요인사의 입·출국 공항에 대한 경호·경비작전을 진행하며, 해상권역은 1·3함대사가 경제인 행사장, 숙소에 대해 해양경찰과 공조된 작전을 실시한다.
2작전사는 성공적인 경호·경비작전을 위한 장병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사전 지상 및 항공정찰 등을 통해 작전지역 내 위험 및 애로지역을 사전에 확인·조치했으며, 투입 장병을 대상으로 사고예방 및 안전교육을 실시함과 동시에 총기·탄약 관리, 차량사고 및 화재예방 대책, 응급 후송체계를 점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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