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수 서초구청장 "고터·세빛 특구, 관광 전성시대 이끌 것"
뉴시스
2025.10.28 11:16
수정 : 2025.10.28 11:16기사원문
쇼핑·문화·자연 등 관광인프라 밀접 복합공간 지하 공공보행통로에 피카소 벽화 등 설치 "외국인 방문객 120만명 목표로 자원 투자"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지난 27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고터·세빛 관광특구'를 소개하며 "특구가 지정되고 초기 5년이 바로 골든 타임"이라고 밝혔다.
고터·세빛 관광특구는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고투몰, 신세계백화점, JW메리어트호텔,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등 황금 관광 인프라를 품은 힙플레이스다.
한강으로 가는 통로이자 고속터미널과 반포한강공원을 잇는 지하 공공보행통로는 '걸으며 즐기는 미술관'으로 꾸몄다. 스페인·말라가 관광청과 협업한 '피카소 벽화'와 24명의 작가가 서울의 하루를 시간대별로 그려 낸 '서울의 24시간' 벽화를 설치해 매력적인 관광 거점으로 조성했다.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관광 콘텐츠도 운영 중이다. 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패션과 뷰티를 체험하는 'K-패션&뷰티 코칭스테이션'은 올해 약 3000명이 참여했다.
또 공공미술 전시와 예술 체험이 결합된 '서초-한강 아트투어', '모바일 스탬프 투어'와 '서리풀 도보여행' 등의 체험형 콘텐츠도 호평을 받고 있다.
내년에는 고투몰 패션 자원을 활용한 'K-패션 & K-POP 고투몰 패션쇼'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반포한강공원에서 즐기는 피크닉 세트 대여 서비스도 운영한다.
올해 12월 지하보도로만 횡단할 수 있었던 고속터미널 사거리에 '□'자 횡단보도가 신설되면 관광특구는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반포대교 남단 엘리베이터 설치와 잠수교 전면 보행화가 이뤄지면 도심에서 한강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한강 가는 길'이 완성돼 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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