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청-독일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700억원대 투자 협약
연합뉴스
2025.10.28 15:10
수정 : 2025.10.28 15:10기사원문
포승BIX지구 내 시험인증 시설 건립…내년 완공 목표
경기경제청-독일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700억원대 투자 협약
포승BIX지구 내 시험인증 시설 건립…내년 완공 목표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 티유브이슈드(TUV SUD) 코리아와 700억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27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뮌헨 티유브이슈드 본사를 방문해 휘블 볼프강 회장, 서정욱 한국대표 등과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티유브이슈드 코리아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평택 포승BIX지구에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시험인증 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경기경제청은 시설 건립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1866년 설립된 티유브이슈드 그룹은 세계 1천여 곳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이 5조7천억원대에 달한다.
티유브이슈드 코리아는 1994년에 설립돼 수출지원서비스, 전기차 충전인프라, 배터리, 전자파, 태양광 등과 관련한 각종 시험인증 업무를 하고 있다.
김 청장은 29일과 30일에는 영국을 방문해 명문 사립학교인 노팅엄 스쿨과 온들 스쿨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접수한다.
김 청장은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기업과 기관들이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게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아울러 외국 교육기관 유치를 통해 외국인 친화적인 정주 환경 조성에도 노력해 글로벌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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