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3분기 매출 1조6602억
파이낸셜뉴스
2025.10.28 18:14
수정 : 2025.10.28 18:13기사원문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분기 실적’
1~4공장 풀가동·수주 확대 영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의 선도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일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02억원, 영업이익 72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9.9%, 115.2% 증가한 수치로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다.
별도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4분기 별도 매출 1조2575억원, 영업이익 63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904억원, 1889억원 증가했다.
1~4공장의 안정적인 가동률 유지와 대형 글로벌 제약사 중심의 수주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5공장 역시 기술이전 진행과 함께 안정적인 램프업(Ramp-up)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시장 내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 4410억원, 영업이익 1290억원을 기록했다.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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