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급등 속 ‘금융 혜택 단지’ 인기…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 29일 2순위 청약 접수

파이낸셜뉴스       2025.10.29 09:17   수정 : 2025.10.29 09:17기사원문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금융 혜택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넓히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혜택을 도입한 지방 분양 단지들이 청약 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분양가 상승이 가팔라지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는 2,097만 원으로, 2021년 대비 약 60.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지방 분양가 역시 처음으로 3.3㎡당 2,000만 원을 돌파해 2,028만 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분양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분양 단지가 실수요자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연말까지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이 유예된 지방에서는 대출 규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약 시장에서는 금융 혜택이 적용된 단지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부산 동래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는 계약금 분납과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도입해 144가구 모집에 2,466명이 청약, 평균 1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 남구에서 분양된 ‘한화포레나울산무거’도 계약금 정액제 및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내세워 평균 9.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금융 혜택이 분양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계약금 비율을 낮추거나 정액제를 적용할 경우 수분양자가 부담해야 할 초기 자금이 줄어드는 만큼 실수요자의 참여가 쉬워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일원에서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분양 단지가 공급돼 관심을 끌고 있다. 두산건설은 청주 운천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8개 동, 총 1,61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114㎡의 다양한 평형을 갖췄다.

해당 단지는 계약금 5% 조건과 1,000만 원 정액제(1차 계약금),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입주 전까지 계약금 외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로 실수요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상품성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는 두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적용되며, 유리난간 창호를 통해 조망권을 확보하고 일부 동에는 프리미엄 입면 디자인이 도입됐다. 일부 세대에서는 운천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세대 구성은 남향 위주 배치와 전 세대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으며, 다수 세대에는 4BAY 구조가 적용됐다. 팬트리, 드레스룸, 다용도실 등 수납 공간도 풍부하게 마련돼 실용성을 더했다.

대단지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된다.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등 스포츠 시설과 더불어, 카페라운지, 작은도서관, 독서실, 돌봄센터 등 다양한 공간이 계획돼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는 10월 2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마치고, 당첨자 발표는 11월 5일, 정당계약은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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