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현대백화점, 스타트업 판로 확대 '상생협력'
파이낸셜뉴스
2025.10.29 09:43
수정 : 2025.10.29 09:42기사원문
유망 스타트업 판로 개척과 기술 실증 지원 '업무협약'
이번 협약은 유통 인프라를 보유한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중심의 스타트업들이 오프라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 지원을 제공하고, 현대백화점은 자사 오프라인 매장과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제품의 시장성을 검증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양 기관은 △우수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운영 △스타트업 제품의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 협력 △상생협력 행사·팝업스토어·프로모션 등 공동 기획·운영 △기타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양 기관은 '경기 스타트업 상생 브릿지 with 현대아울렛' 시범사업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 경과원은 더 많은 스타트업이 현대아울렛의 전국 매장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혁신 기술과 제품을 기반으로 한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협약은 스타트업이 소비자를 직접 만나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중견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도내 스타트업의 성장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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