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청래 최민희에 전화.."경위 파악 목적...국민 염려 전한 메세지"

파이낸셜뉴스       2025.10.29 11:02   수정 : 2025.10.29 11:02기사원문
최 위원장 자녀 결혼식 축의금 논란에
"비판 있을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중 증인을 퇴장시킨 최민희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위를 파악한 것이 전해졌다. 최 위원장은 지난 20일 MBC 보도본부장의 태도를 지적하며 국정감사 현장에서 퇴장시켜 논란을 산 바 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과방위 국정감사 도중 피감기관 증인을 퇴장 시킨 일에 대해 정 대표가 최 위원장과 직접 통화했다"며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당 대표가 직접 경위 파악을 위해 직접 전화한 것 자체가 당 지도부의 염려와 국민 염려를 전한 메시지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수석대변인은 "경위 파악 결과와 향후 지도부 조치는 국정감사가 끝난 이후 여러 의견을 들어볼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렇게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지금 흐름이 수석대변인 입장에서 정리하는 과정을 있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정감사 기간 중 최 위원장 자녀가 국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축의금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비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환급한 것은 다른 부분 평가는 보류하더라도 그 문제만큼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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