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 "AI 핵심은 데이터센터… 지원책 필요"
파이낸셜뉴스
2025.10.29 18:10
수정 : 2025.10.29 18:09기사원문
APEC CEO 서밋 기조강연
풀스택AI 생태계 구축 자신감
세제 혜택·규제 완화 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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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수연 대표가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Summit의 두번째 주제세션 기조강연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 기술 발전의 혜택은 궁극적으로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AI 기술 구현의 토대이자 핵심 인프라는 바로 AI 데이터센터"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지원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추진 중인 특별법에 대해서도 "국가 산업 체질을 AI로 전환되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노력은 기업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인간 중심의 포용적 AI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AI 데이터센터가 당면한 전력·환경 문제 등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우리 모두의 공동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의미 있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최 대표는 28일 APEC CEO Summit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APEC 퓨처 테크 포럼에도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네이버의 풀스택 AI 구축 경험과 산업 적용의 교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총 20개 세션으로 이뤄진 서밋의 주요 의제로는 AI를 비롯해 반도체, 공급망, 디지털 헬스 케어, 수소 협력, 탄소 중립, K-컬처 등 다양한 산업 관심 현안이 망라됐다. 한편, 네이버는 APEC 행사 기간 경주 황리단길 일대에서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경주를 소개하는 '비로컬위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 대표는 APEC CEO Summit 행사 방문에 맞춰 비로컬위크 캠페인이 열리는 황리단길 현장을 찾아 경주 로컬 사업자들과 함께 로컬이 가진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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