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서열 2위' 만난 신동빈 롯데 회장 "베트남은 그룹 성장 거점"
파이낸셜뉴스
2025.10.30 16:23
수정 : 2025.10.30 19:30기사원문
30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날 신 회장은 르엉끄엉 주석을 예방한 자리에서 "롯데는 베트남에 가장 먼저 진출한 한국 대기업 중 하나로, 유통·서비스·식품·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하노이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비롯해 현대적 쇼핑센터와 대규모 복합단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신 회장은 또한 "롯데는 단순히 투자 기업이 아니라 현지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베트남 각지에서 고용을 창출하고, 현지 기업과의 협력 및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르엉끄엉 주석은 롯데의 제안과 건의 사항과 관련해 "관련 기관에 협의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롯데가 베트남 시장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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