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8년 연속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0.30 14:13   수정 : 2025.10.30 14: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내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대폭 확충한다.

전주시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에너지공단 ‘2026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8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특정 지역 공공·상업·주택시설에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0억3000만원을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 총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주택용 태양광 284개소(1116kw)와 태양열 10개소(136㎡), 지열 22개소(385kw)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3153MWh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270.25toe의 화석에너지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인 가구 기준 751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전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총 1586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1만688MWh의 에너지절감 및 919.18toe의 화석에너지 대체효과 등을 거두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전기요금 절감 효과로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에너지자립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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