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3천913억원…작년보다 108%↑(종합)
연합뉴스
2025.10.30 16:03
수정 : 2025.10.30 16:03기사원문
역대 최대 분기 실적…시장 전망치 26.7% 상회
NH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3천913억원…작년보다 108%↑(종합)
역대 최대 분기 실적…시장 전망치 26.7% 상회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으로,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천88억원을 26.7% 상회했다.
매출은 2조7천19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순이익은 2천831억원으로 83.8%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조23억원, 순이익 7천48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7%와 30%가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증시가 전례 없던 '사천피'(코스피 4,000) 호황을 누리면서 브로커리지(매매중개) 수수료 수지가 1천699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펀드와 랩 등 투자형 상품도 매출이 늘면서 금융상품의 판매료 수익은 359억원을 기록했다.
또 디지털 채널의 위탁자산이 60조3천억원에 달하고 월평균 이용자가 206만명에 달하는 등 디지털 강화 전략이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IB(투자은행) 분야도 약진을 거듭해 유상증자 주관 1위, IPO(기업공개) 주관 2위, 회사채 대표주관 2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등의 지위를 굳히고 IB 수수료 수익이 993억원에 달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퓨처엠 등의 대형 유상증자, 메리츠금융지주와 삼성중공업 등의 회사채 발행 주관, SK해운 인수금융, 한남동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사업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대형 딜(거래) 수주가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채권 운용투자 손익 및 관련 이자 수지는 3천47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운용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채권 수익 안정화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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