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컵 오스틴전 최우수선수 선정…평점 8.1점(종합)
뉴시스
2025.10.30 16:29
수정 : 2025.10.30 16:29기사원문
MLS 공식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뽑혀 날카로운 돌파로 2-1 결승골 기점 역할
손흥민은 30일(한국 시간) 미국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과의 2025 MLS컵 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1차전 홈 경기에서 드니 부앙가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까지 뛰고 제레미 에보비시와 교체됐다.
지난 19일 콜로라도와의 정규리그 최종 36라운드에서 MLS 9호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날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LAFC는 오르다스의 결승골로 2-1 승리하며 3전 2승제의 라운드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1차전에서 웃은 LAFC는 11월3일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또 승리하면 PO 8강에 오른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오스틴의 기습 공격에 동점을 내준 LAFC는 이후 마무리가 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답답한 흐름을 깬 손흥민의 질주였다.
상대 진영 중앙에서 수비를 달고 돌파한 뒤 왼쪽으로 패스를 전달했고, 부앙가가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수비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때 골라인 직전 오르다스가 발을 갖다 대 결승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으나, 사실상 결승골의 기점 역할을 한 셈이다.
MLS는 경기 후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또 MLS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의 최우수선수 선정 소식을 전하며 "항상 임팩트를 남긴다"라고 적었다.
축구통계전문 풋몹도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이날 2개의 유효슈팅과 7차례 기회 창출, 8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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